핑클 성유리 남편 안성현 프로골퍼, 코인 수수 구속영장 청구

핑클 성유리 남편 안성현(42) 씨는 빗썸에 가상화폐를 상장시켜주는 것을 약속하며 특정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다. 이는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친구 강종현(41) 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법은 7일 오전 안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안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핑클 성유리 남편 안성현 프로골퍼, 코인 수수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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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씨는 빗썸 내 코인 상장을 결정하는 직원과 공모하여 해당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가상화폐는 현재 빗썸에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안 씨는 지난해 10월 강 씨가 타고 다니는 외제차 소유자로 알려졌으며, 강 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빗썸 관련 상장사에 투자하기도 했다. 또한, 안 씨의 아내인 배우 성 씨는 버킷스튜디오에 30억 원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었다.

 

안 씨와 강 씨는 이니셜1호투자조합의 전신인 비트갤럭시아1호의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었다. 또한, 강 씨가 대주주로 알려진 빗썸 관련 상장사(버킷스튜디오, 인바이오젠, 비덴트)를 지배하는 이니셜1호투자조합에서도 활동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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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씨와 강 씨는 친분이 깊은 사이였으며, 강 씨는 안 씨와의 친분을 인정하면서 "안성현이랑 워낙 친해 빌려타고 있다"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이번 사건은 빗썸 실소유주 의혹과 함께 이슈가 되고 있다. 빗썸은 최근에도 직원들이 사기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수차례 수사를 받아왔다.

이번 사건을 통해 가상화폐 거래소의 안전성 문제와 함께, 업계 내에서의 도덕적인 문제가 다시 한번 논란이 되고 있다. 앞으로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와 함께, 이와 관련된 법적 조치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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